지평주조, '100년 전통' 양조장 새단장…"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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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한 지평양조장 [지평주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평주조는 경기 양평군 지평양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9일 밝혔다.

지평양조장은 4대째로 이어진 지평주조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양조장 내 집무실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프랑스 대대의 사령부로 사용되던 곳이다. 지평주조는 프랑스군 장군이 썼던 집무 책상을 이곳에 보관해 공간의 역사성과 의미를 더했다.

지평양조장은 전시와 함께 상반기 중 술 빚기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와 전진선 양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지평양조장은 지난 100년간 지평주조가 지켜온 전통과 양조 철학을 담아낸 공간"이라며 "우리 술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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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지평주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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