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 파프리카, 새 해외시장 필리핀에 첫 수출
마닐라 대형 유통업체에 3.2t 납품…일본시장 의존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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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파프리카 필리핀 첫 수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원가고파 수출농업단지에서 파프리카 필리핀 초도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수출 파프리카 상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3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주력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가 필리핀에 처음 진출한다.

도는 1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원가고파 수출농업단지에서 파프리카 필리핀 초도 수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수출 물량은 3.2t 규모로 필리핀 마닐라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된다.

경남에서 주요한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는 지난해 전국 수출량 1만4천763t 중 경남산이 6천378t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일본이 경남산 파프리카 최대 수입국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경기 위축으로 소비가 줄고, 현지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로 수출 여건이 나빠지면서 일본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에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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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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