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남면 문곡리 300년 된 소나무, 올해의 나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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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나무로 선정된 정선군 소나무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 있는 300년 수령의 노거수 소나무가 산림청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나무'로 뽑혔다.
이 소나무는 웅장한 수형과 강인하게 뻗은 침엽이 인상적인 수목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위엄 있는 줄기와 활력 넘치는 가지가 이루는 수관이 조화를 이뤄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고, 산림청 녹색자금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생육환경 개선과 주변 경관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노거수의 역사·학술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18일 "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노거수가 재조명된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지역 산림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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